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된다.
용인방향 2018년까지 연결,
양재IC-광교신도시간 7㎞, 11분 단축
광교신도시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와 용인 수지에 사는 이모씨는 서울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할 때마다 고민거리가 있다. 경부 → 영동 고속도로로 가자니 고속도로가 막힐까 걱정이고, 덜 막히는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하자니 헌릉IC까지 시내도로가 혼잡하고 신호대기 시간도 만만치 않다. 매번 불편하고 기름값도 많이 들지만 쉽고 빨리 갈 수 있는 마땅한 길이 없다.
이제 이런 고민이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경부 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연결로를 신설하여 서울에서 분당, 판교, 수지, 광교 등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신도시까지 갈 경우, 기존에 이용하던 경로보다 거리는 7㎞,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되어 18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양재IC → 광교신도시 이동경로 비교 ]
구 분 |
기존 |
개선 |
효과 (①대비) | |
① 경부선 ↓ (신갈JCT) ↓ 영동선 |
② 헌릉로 ↓ (헌릉IC) ↓ 용인서울 |
경부선 ↓ (신설 연결로) ↓ 용인서울 | ||
주행거리(㎞) |
28.2 |
24.8 |
21.2 |
7㎞ 단축 |
소요시간(분) |
29.3 |
26.3 |
18.3 |
11분 단축 |
이에 따라 광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한해 평균 123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교통량의 일부가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전환되어 경부고속도로의 혼잡 문제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되는 연결로의 사업비는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한국도로공사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민자법인(경수고속도로)이 분담하며
- 1단계로 경부(부산방향) - 용인서울(용인방향) 연결로는 이번 달에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18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 다만, 반대방향 연결로(용인서울 헌릉방향 → 경부 서울방향)는 경부 고속도로(서울방향) 정체가 가중되는 문제가 있어 `15년말에 양재-판교 구간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연결로 신설로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정체가 발생하는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을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전환하여 도로 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로간 연계성을 진단하여 적은 비용으로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로 설치 위치도
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로 설치 위치도(상세)
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시 효과-1
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시 효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