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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제정신

 

도서 : 가끔은 제정신 - 우리는 늘 착각속에 산다 심리학서적

자 : 허태균
출간일 : 2012년 02월 10일
페이지 : 288쪽
가격 : 정가 14,000원 (온라인 서점에서는 12,600원에 판매하더군요.)


가끔은 제정신 우리는 늘 착각속에 산다. 너무 공감이 가는 제목이네요..
김정운 명지대교수님과 내가 읽었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유명한 저자 김난도 서울대학교수님의 도서평이 달려있네요..





표지에 무엇을 착각하는지 알면 세상을 알 수 있다!. 본인이 그 순간 착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 표지 내용처럼 세상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수많은 착각을 했기에 이 책을 보고 착각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목 차

롤로그 | 나도 믿기에 이 책을 씁니다

1장. 착각의 진실, 내게만 그럴듯하다
지동설과 천동설,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확신
관심과 두려움, 마음을 읽는 자신만의 독심술
최수종과 심형래, 믿고 싶은 대로 믿을 수 있는 축복
합격엿과 헛짓, 기도가 통하면 부정입학이다
쥐와 부적, 한번 생긴 믿음이 깨지기는 무지하게 어렵다
이태원과 의뢰인, 법이 정의사회를 구현해주기 어려운 이유
양심 있는 일본인과 용감한 한국인, 혼자 간첩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 나만 안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2장. 착각의 효용, 나를 지키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사랑과 중독, 당신은 무엇에 몰두하는가
복권과 벼락, 복권은 당첨되기 전이 더 행복하다
엄친아와 우리반 꼴등, 초년 출세의 내리막길은 너무 길다
닮은 아빠와 안 닮은 누구, 착각을 꼭 공유해야 하는 이유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영원한 동지나 적은 없다
무조건적 사랑과 영구차, 통제감을 잃으면 무기력이 찾아온다
월드컵 4강과 세계랭킹 29위, 우리는 편파방송을 원한다
그래서 / 착각해서 행복하다

3장. 착각의 속도, 깨달음보다 언제나 빠르다
송곳니와 스티브 잡스, 모난 돌은 그대로 둬야 한다
중국김치와 스마트폰,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위험해진다
정치인과 장학퀴즈, 그들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다
히딩크와 차두리, 그럴 줄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스님과 장애, 리더는 항상 사람 보는 눈이 있다?
돌고래와 주술, 춤추는 고래는 배가 고팠을 뿐이다
소설과 자백, 기억해내는 것은 소설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
.
.





유다! 그래서 행복하다. 저자는 너무 낙관적인 성격의 소유자인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자유라서 행복하다는 논리는 나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 아직 난 착각을 자유라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행복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 번 착각을 즐겨보고싶다. 그래서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첫 페이지부터 따분하지 않는 유머러스한 내용이 보이는군요.. 샤워를 마친 남자들은 거울을 보며 제법 괜찮은 얼굴과 몸이라고 생각한다. 착각이다. 진실은 당신의 친구들이 잘 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웃음이 터지네요.. 저자는 외모 컴플렉스인가? 아니면 저자의 말대로 착각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런것일까? 이건 착각이 아닐 수 있죠. 저자의 말대로 친구들도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 아니잖아요^^

 



본문의 내용처럼 우리는 흔히 자신의 착각을 '실수'라 여긴다. 그냥 내가 잠깐 헷갈렸다고. 이 내용은 평소 나의 생각을 적어 놓은듯한 느낌이네요.. 착각으로 인한 실수...
나는 언제나 정확한 진실만을 알고 싶어 하고 진실만을 추구하는데... 진실만을 추구하고 싶은 맘은 어느 누구나 똑같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가장 흔한 착각이 무엇일까? 저자는 본문에서 가장 대표적인 하나가 자신은 다른 동물과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일 것이다. 이건 착각이 아니라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요?  직립보행하는 동물이 있나요? 아니면 다른 동물이 비행기를 만들고, 기차를 만든 동물이 있나요? 사람은 좀 더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만 해도 가끔은 동창들과 가족여행을 다니곤했다. 라고 적으셨네요... 하지만 나름 바쁘다는 핑계로 직 어린 아이 녀석이랑 여행한번 제대로 다녀온적이 없습니다. 삶이 ........ 그렇지만 꼭 여행을 못 다녀서 불행하지는 않아요^^ 다음은 책 본문의 내용중 일부 입니다.

혹시 로또를 사면서 죽기 전에 한 번은 당첨될지도 모른다고 기대한 적 있는가?
그(녀)와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었던 순간이 있는가?
내 자식만은 ‘SKY대’에 갈 수 있다고 믿은 적은 없는가?
직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거라 확신했던 적은 없는가?
거울을 보면서 문득 내 얼굴 어딘가가 장동건이나 김태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내 배우자만은 바람을 피우지 않으리라 자신한 적은 없는가?
로또에 당첨될 확률은 벼락에 두 번 맞아 죽을 확률보다 낮다.
첫사랑과 결혼한 사람은 얼마 되지 않고, 결혼한 10쌍 중 한 쌍은 이혼을 한다.
우리나라 전체 청소년의 2% 정도만이 SKY대에 입학한다.
20대에 품었던 꿈을 실제 이루는 사람은 1~2%에 불과하다.
유부남 중 65~88%, 유부녀의 20~40%가 바람을 피운다.
그러나 똑같은 착각을 하더라도, 자신이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이 책을 썼다. 자신이 착각할 수 있다는 진실만 인정한다면 우리는 자신과 다른 주장이나 의견에 대해 무조건 비판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게 될 것이다.




매주 어김없이 금요일이면 재미삼아 사는 한장의 복권 ... 일주일의 기대감... 당첨되면 좋고 안되어도 될 수 있다는 기대감등으로 난 매주 5천원을 들여 복권을 산다. 하지만 저자는 복권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즐기는 법을 설명한다. 난 크게 의미를 두기 보단 한 주를 기대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복권을사요^^

 

 


우리는 아니 나는 늘 착각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때로는 착각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든다. 너무 완벽함 보단 오히려 인간미 넘치는 착각도 꽤 괜찮아 보인다. 다만 이런 착각들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


이 포스팅은 애드젯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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