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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4 무한도전 라디오데이-라디오스타 마지막편

지난편에서 앞서 라디오를 진행했던 명수, 준하, 홍철에 이어 이날 라디오데이에서는 남은 무도 멤버 3인 형돈, 재석, 하하가 라디오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편에서 명수는 입으로 춤춰요 코너로 망했고, 준하는 먹방으로 나름 히트를 쳤고, 홍철은 시간개념 제로 방송으로 라디오 제작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제 남은 무도 멤버들은 또 어떤 흔적을 남길것인가?


 

이 날 라디오 진행 첫 스타트는 도니도니도니 형돈이였다. ‘핫둘셋 하~나 둘 셋’을 남긴 도니. 연습만이 살 길 이다. 라고 외치며 스튜디오에 도착하여 수 많은 연습을 하는 형돈은 혼자서 음향장비 까지 조절해야 하기에 다른 멤버와 달리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장비 조절만으로도 어려울 것 같았던 도니에게 PD는 “턴테이블을 쓸 거다.”라고 말한다. PD의 말에 멍~ 해지는 형돈


 

생방송 30분전 응원차 들른 주인 배철수는 재석을 보고 배캠에서의 역할을 물어보자 형돈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고 하자. 배철수는 “너 혼자로는 약해~!”라고 정곡을 찌른다. 학창시절 우상의 자리에 지금 형돈이 앉아 있다.


6시 방송시작 큐 사인이 떨어지고 ‘핫둘셋~ 하~나 둘셋’ 경쾌한 음악이 흐른다. 스티브잡스는 말합니다. “우주에 흔적을 남기자.” 도니도니 형도니는 말합니다. “배캠에 흔적을 남기자.” 라는 말과 더불어 “멋지지는 못해도 후지지나 말았으며 합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정형돈의 음악캠프는 출발한다.

 

 

 

 

시작과 더불어 청취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첫곡이 흐르고 난 후 형도니의 떨리는 손과 함께 1부가 시작되었다. 처음 문자를 보내는 새싹이 넘쳐난다. 노래가 끝나고 잠시 멈칫한 형돈 하마터면 방송사고가 날뻔 하였다.


위기를 넘긴 형돈은 퍼프대디의 i'll be missing you를 선곡하였다. 추모곡인 이노래 좋은데. 개인적으로 아직 CD도 보관중인데. 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다음곡 준비중 실수로 정지버튼을 눌러버린 도니.. 급 당황하게 되고, 제작진에 의해 곧 바로 마이크를 켜고 형돈은 “제가 지금 음악이 나오고 있는 CD를 꺼버렸습니다!”라고 해맑은 설명을 한다. 긴장한 형돈은 연속 실수를 범하게 된다. 한번의 실수로 무너지는 연두부 멘탈 도니,게시판에는 청취자들이 도니의 실수에 ‘ㅋㅋㅋㅋ’를 올린다.


형돈은 다음곡으로 MBC에 없는 곡 Nothing But Love-Coco Montoya을 선택한다. 처음 제작진과 회의에서 제목을 몰라 제작진에게 물어보던 형돈이 “이 팀이 한곡만 터뜨렸다.”고 말하자. 제작진은 “원 히트 원더?”라고 말하자. 형돈은 “아니 그 그룹말고...” 라고 말해 제작진을 웃게 만들었다.


다음 곡은 턴테이블을 이용한 곡이여서 형돈은 몇초간의 음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며 비틀즈의 렛잇비를 재생한다. 안도감에 긴장을 잠시 풀던 형도니에게 또 다시 실수가 발생한다. 하지만 옆의 PD가 슬며시 해결해 준다. 어둠이 깔린 거리 비틀즈의 노래가 흘러나간다.


형도니의 라디오 방송중 방문한 써니 DJ 도 방송사고 소식을 듣고 웃는다. 이 때 배캠의 주인 배철수의 신청곡 문자가 도착한다. 배철수씨가 신청한 곡이 흘러나가는 도중 6분이 넘는 곡이라 형돈은 중간에 노래를 끊는다.


 

형도니의 뒤를 이어 유재석의 ‘꿈꾸는 라디오’가 진행된다. 모든 곡은 DJ가 직접 선곡해야 하는 꿈꾸는 라디오 시작전 선곡회의에서 메뚜기 재석은 무려 33곡이나 선곡을 해왔다. 대단한 유DJ.. 과연 유재석은 어떤 곡들을 선곡할 것인가?..그의 노트엔 신라의달밤, 맹꽁이타령이 적혀있는데 정말 라디오 방송으로 들을 수 있을까?


정각 10시가 되고 꿈꾸는 라디오의 생방송은 시작된다. 국민MC 재석도 대본을 쥐고 있던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을 한다.


오프닝곡은 유재석의 만병통치약 Step by Step이다. 노래가 나가는 동안 게시판의 엄청난 사용자를 보고 놀란 타블로와 재석


첫 곡을 들은 재석은 홍대거리 상황을 알고 싶다며 밤거리 전문 리포터에게 전화 연결을 한다. 밤거리 전문 리포터 박명수는 ‘홍대 여인네들의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남자도 상태가 좋지 않다.’ 라고 말해 웃음을 준다.

청취자의 문자로 강남역 분위기도 알려달라고 하자. 재석은 명수에게 강남역으로 갈 것을 부탁한다. 두 번째 곡은 홍대 시민의 신청곡인 박명수의 파이야가 나오고 짜증난 명수는 화만내고..ㅎㅎ

 


2부가 시작이 되고, 게스트 맹꽁이 이적이 스튜디오에 나왔다. 그사이 방송 30분만에 문자 만건을 돌파한다. 유재석의 위력이 느껴진다. 메뚜기와 맹꽁이는 듀엣곡 압구정날라리를 라이브로 부르기 시작한다. 시작과 함께 어김없이 시작되는 재석의 래퍼토리 레츠~고우.. 여러분 준비 됬습니까?.. 아유레디!!


 

라이브가 끝나고, 메뚜기의 멈추지 않는 수다로 광고와 사연이 나가지 못할 정도로 메뚜기의 입담은 거칠것이 없다. 구강의 아우토반~ 재석은 2부 마지막 곡으로 맹꽁이 타령을 선곡했다.


 

맹꽁이 타령이 끝나고 많은 청취자의 신청곡인 ‘말하는 대로’를 재석과 이적이 함께 라이브로 부른다. 재석의 20대 고민이 담긴 가사.


 

강남역에 가있을 명수가 문득 생각난 재석은 청취자의 박명수 도착 여부를 묻는 문자에 박명수씨를 찾는다며 보신분은 라디오로 사진을 보내달라고 말한다.


 

이미 강남역에 도착한 존재감 잃은 리포터 박명수에게 연결한다. 재석은 다시 명수에게 신도림으로 가달라고 한다. 하지만 청취자의 요청은 신도림이 아니고 신림역이다.


 

이적이 가고 재석이 선곡한 곡은 AOA 짧은치마이다. 선곡해온 40곡 중 이제 2곡 들었다. 방송 종료 10분전 11시 50분 준비한 재석노트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


 

재석의 세 번째 선곡은 교통사고로 멤버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 I’m Fine Thank You가 방송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흘러 나온다.


 

방송 종료 5분전 2시간이 부족하다며 4시간 정도는 주셔야 한다고 말하는 재석은 마지막 곡으로 Mr Big의 To Be With You를 선택했다.


 


라디오데이 마지막DJ 푸른밤하하

밤 12시(자정) 푸른밤이 시작되자 접속이 안되던 MBC 미니(mini)가 원활한 접속이 된다는 문자를 받은 하하..분노 게이지 상승하게 된다. (정준하 방송시간에는 MBC미니 서버가 다운이 되었다니...)


 

방송을 마친 재석은 하하의 방송에 참석해 신도림역에 나가 있는 명수가 아직 집에 가질 못하고 있으니 3분만 시간을 비워달라고 부탁하여 명수를 연결한다.  한 여름에 명수는 ‘살을 에는 추위’.. 라고 말한다..ㅎ


 

라디오데이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 즈음 무도 모든 멤버가 하하의 푸른밤 스튜디오에 도착하고 각 멤버들의 소감을 전하며 라디오데이는 기나긴 여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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