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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비 50% 인하, USIM 10% 인하

category 생활정보/경제 2014. 7.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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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비 50% 인하, USIM 10% 인하

빠르면 올해 8월 중 휴대전화 가입비가 50%(최대 1만2000원가량) 내린다. 또한 무선 인터넷 전화(mVoIP)도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전화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 계획(‘13~’15년)에 따라, ‘13년 40% 인하에 이어 ‘14년에는 8~9월중 전년대비 50% 추가 인하(연간 1천7백억원 경감)를 실시하고, 8,800~9,900원대인 이통3사의 범용 사용자 식별 모듈(유심:USIM) 가격을 10% 인하할 예정의 내용을 담은 ‘2014년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2014년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hwp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현재 2만3760원에서 1만1880원으로, KT는 1만4400원에서 7200원으로, LG유플러스는 1만8000원에서 9000원으로 가입비가 내린다. 미래부는 "가입비 인하로 전체 가입자들의 부담은 연간 17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2015년 말까지 가입비를 전면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 가입비(12~15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SKT

39,600

23,760

11,880

폐지예정

KT

24,000

14,400

7,200

LGU+

30,000

18,000

9,000


현재 8800~9900원대인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가격도 10% 내린다. 600만명이 쓰고 있는 일반 휴대전화(피처폰) 사용자의 무선 인터넷 요금은 1킬로바이트(KB)당 1.5원에서 이르면 10월부터 0.25원으로 내려간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비해 피처폰의 인터넷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또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나 라인에서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전화(mVoIP)도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쓸 수 있게 사용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통신사들은 음성통화 매출이 줄어들까 봐 월 3만~4만원 이상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만 mVOIP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다.


< 이통사 스마트폰 요금제별 mVoIP 허용량 >

< 이통사 스마트폰 요금제별 mVoIP 허용량 >

구분

요금제

SKT

KT

LGU+

기존요금제

음성무제한

기존요금제

음성무제한

기존요금제

음성무제한

3G

3만원대

미허용

30MB

미허용

30MB

30MB

-

4만원대

미허용

50MB

미허용

50MB

50MB

5만원대

200MB

150MB

750MB

450MB

200MB

L

T

E

3만원대

미허용

30MB

미허용

30MB

30MB

60MB

4만원대

미허용

50MB

미허용

50MB

50MB

100MB

5만원대

180MB

150MB

450MB

450MB

100MB

200MB

※ Wi-Fi망에서는 가입요금제에 관계없이 mVoIP 허용

SKT·KT의 일부 요금제에서 3∼4만원대 구간에 mVoIP을 제한하고 있으며, LGU+는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mVoIP 이용 가능(‘12.7월)


가입비 및 유심(USIM)비 할인은 소비자 입장에서 나쁠 것이 없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가입비, 유심비 할인 보다는 가계 통신비의 핵심인 단말기 출고가를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 본질은 내버려 두고 가지만 치고 있는지 모르겠다. 2014 가계 통신비 경감 방안의 일부 내용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 하도록 관리 한다’고 되어 있다. 100만원에 달하는 스마트폰 기기값이 몇 만원 내린 출고가를 보며 인하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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