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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소형 아파트값 ‘천정부지’

category 대구지역 2014. 3. 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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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맑은 고딕'; LINE-HEIGHT: 200%">대구 중소형 아파트값 ‘천정부지’

대구 주택시장이 활황이다. 집값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고 분양 단지 대부분은 실수요자들로 장사진이다. 중소형 아파트의 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고 한다. 특히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는 전국에서도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중소형의 집값상승률도 중대형을 앞지르고 있다.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 집값은 최근 2년 천정부지로 올랐으며, 2012년 1분기 이후에만 집값 상승률이 22.44%에 달하고, 전셋값은 무려 30.17%나 급등했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집값과 전셋값은 각각 12.94%, 17.19%나 올랐다고 한다.

침산동의 집값 상승은 역시 중소형이 주도하고 있다. 신천변에 접한 침산1차화성타운 전용면적 59.91㎡ 평균 집값 상승률은 최근 3년새(2011년2월~2014년2월)에만 무려 59%에 육박한다. 평균 전셋값 상승률도 55.76%에 이른다. 현재 집값은 최고 1억635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침산동 코오롱하늘채(1단지)도 마찬가지다. 중소형이 집값을 크게 올려놨다. 전용 84.5㎡의 경우 최근 3년새 평균 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현재 집값은 최고 3억1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신천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세를 얻으니 아예집을 사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 기존 낡은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지만 이를 수용할만한 새 아파트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침산동 중소형 아파트는 당분간 품귀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한 만큼 전셋값은 물론 집값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출처 : 네이버지도)

대구 주택시장 활황 이제 막 시작 단계

 지난해 수성구 만촌동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은 무려 212.41대 1이라는 청약전쟁을 치뤘다. 전국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 로또 아파트라는 말까지도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활황은 아직 시작 단계라는 견해가 많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수급불균형 등 주택시장 자체가 구조적으로 집값 상승을 이끌 여지가 많아서다.

대구 주택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용인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5.89%에 달한다. 전셋값 비율이 높은 만큼 집값이 계속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게다가 중소형의 경우 정부의 저리 주택마련 대출금리도 2.8~3.6%로 확 낮아진데다 취득세까지 영구적으로 2%에서 1%로 줄었다. 내집마련 환경이 유리해진 만큼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될 가능성도 더 커진 것이다.

부동산114와 대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08년 3만2942가구를 정점으로 2009년 1만5711가구, 2010년 1만3563가구, 2011년 7258가구, 2012ㄴ년 4646가구로 매년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도 8651가구에 그쳤고 올해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는다.

대구 범어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대구 10년간 연 평균 입주 물량은 1만6829가구에 달했다.”며 “대구 입주 아파트는 2014년 9000여가구, 2015년 5400여가구로 물량이 크게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공급 후 입주까지 보통 2~3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대구 주택시장 수급불균형을 더 악화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서둘러 내집을 마련하는 게 향후 집값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높게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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