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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퀸 신간도서 - X의 비극

주말 아들녀석과 함께 오랜만에 같이 영화도 같이보고 알라딘중고서점에 방문했다... 생각보다 깨끗한 시설 과 다량의 책을 보유하고 있어서 약간 놀랐다.  중고서적이지만 상태가 양호해서 초등학생인 아들이 읽을책 몇 권 샀고. 집에 돌아와서 내가 읽을 책을 사려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약간의 검색을 하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눈에 띄는 놈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더워지기 시작한 시기에 더위를 식혀줄 추리물이 좋겠다 생각이 들어 그 중 한녀석인 이놈 엘러리퀸의 X의 비극을 읽어보기로 결정하고 구매 하였습니다. 배송을 받고 책을 읽은 후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 먼저 다른 말 필요없이 재미있는 추리소설 이며,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간다. ) 

정가 13,000원 제품을 yes24사이트에서 10%할인 받아 11,700원에 구매, ( 할인과 동시 yes포인트 1,170원이 적립되어 적립된 포인트도 5,000원이 넘어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배송받은 서적을 보니 모서리 부분이 약간 구겨져 있어서 조금 기분이 좋지 않네요..^^  신간도서 치고는 표지가 낯설었다. 두꺼운 마분지 느낌의 책표지 왠지 뭔가 묻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읽어보기로 맘 먹고 책상위로 이동.... 책을 펴기전 잠시 동안 지루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아주 잠시 스쳐지나갔었다.. (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상당히 빨리 페이지를 넘기게 되더군요. )

 

책 뒤표지에는 이 책의 사건 시작을 알리는 내용이 적혀있다. 금세기 최후의 미스터리거장 엘러리 퀸 9월 4일 금요일 비오는 호후 전차 안에서 한 남자가 쓰러진다.. 왜인지 모르지만 이 문구는 명탐정 코난을 떠올리게 하였다. 그래서인지 더욱 재미있는소설이 될 것 같았다.

 

 

목차 페이지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레인은 은퇴한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이다. 그래서 작가는 목차를 '연극순서'라는 이름으로 표시했고 제1막부터 제3막까지 이어진다.

 

목차(연극순서) 다음페이지에 이렇게 등장인물을 간략하게 소개해놓았다. 이 부분은 나름 괜찮았다. 나의 경우엔 이렇게 등장인물을 사전에 소개해 놓은 책들은 가끔 글을 읽다가 인물에 대해 헷갈릴 경우 많은 도움을 주곤 했다. 특히 글에 나오는 인물들이 외국인들일 경우에 말이다.. 등장인물을 읽으며 머릿속에 심었다.

 

 

드디어 이 신간도서는 제1막 1장을 열기 시작한다. 낯설지 않은 이름인 햄릿이 보인다. 책의 외곽 부분이 누렇게 되어 꼭 햇빛에 오래 노출된 종이 처럼 느껴지더군요. 양피지 같다고나 할까 아무튼 고서적 같은 느낌의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지금 부터 이책의 내용을 조금 이야기 하자면,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오후 붐비는 전차안에서 한 남자가  천천히 쓰러진다. 그의 왼손에는 수십 개의 바늘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고. 그는 잠시 뒤 숨을 거둔다. 죽은 자의 이름은 '할리 롱스티리트' 그는 호텔에서 자신의 약혼식 파티를 마친한 후 파티에 참석한 모두를 그의 집에 초대를 한다. 초대를 받은 일행은 롱스트리트의 집으로 가기 위해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기다렸으나,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그들 일행은 모두 전차에 오르게 된다. 만원의 전차 안에서 롱스트리트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후 쓰러져 죽게 된다.

전차에 탄 롱스트리트의 일행과 모든 인원은 같이 승차한 경찰의 지시로 모두 하차를 금지 당한 상태로 전차의 차고로 이동을 하게 되고, 도착한 섬 경감으로 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어서 모두 돌려 보내고 죽은자의 일행은 다음 날 사무실에서 다시 조사를 하기로 하고 헤어진다.

아마도 이부분 부터 였던것 같다. 이때 부터 이 재미있는 소설은 점점 더 나의 궁금증을 유발 시켜가고 있었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게 되자. 섬경감과 브루노검사는 이전에도 자신들이 미처 해결하지 못한 사건에 도움을 준 주인공 드루리 레인을 찾아가게 된다. 레인은 귀가 들리지 않아 방문한  섬경감과 브루노검사의 입모양을 보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는 귀가 들리지 않는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오히려 주의 집중이 잘되게 해준다.”고 이야기 하며, “눈만 감으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소리 없는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말한다.

 

사건에 관심을 보인 레인은 섬경감과 브루노검사의 부탁으로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기로 하고 같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사건의 방향조자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검사에게 날아온 편지 한통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편지 한통은 검사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살인범에 대한 어떤 내용에 대해 알고 있으며 선착장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겠다고 적혀있었다.

편지를 받은 검사와 형사, 그리고 레인은 약속한 장소에서 편지의 주인을 기다리는 사이에 선착장에서는 또 다른 시체가 발생하게 된다. 그는 편지의 주인으로 예상되고, 사건 현장에서 롱스트리트의 죽음에도 관계가 있던 롱스트리트의 사업파트너 드위트가 나타난다.

죽은이 역시 롱스트리트와 관계가 있는 전차의 인물... 드위트는 점점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신간도서 엘러리 퀸의 X의 비극

 

 

 

 

범인으로 몰리는 드위트 (롱스트리트의 사업파트너)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는 사람이 있었다.............그는 누구였을까???

때이른 여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재미있는 소설을 하나 추천 하자면 서슴없이 이 소설 X의 비극을 추천하고 싶다.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 중 뛰어난 구성과 전개 그리고 난해한 사건의 비밀을 해부하고 노리적으로 풀어가면서 얻는 결말, 스릴 넘치는 진장감 이 모든것이 엘러리 퀸 특유의 방식인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부분에서는 누구나 생각했던 방향으로 전개되는것 같아 약간 시시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니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설이 범인의 의외성 측면에서도 성공한 세계적인 수작 추리 소설이라고 한다. 신간도서 X의 비극 이 소설은 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한 번 읽어도 괜찮은 재미있는 소설로 추천하고 싶네요.

주인공인 레인의 안목, 속도감을 붙여주는 문장 이 달의 신간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네요..

 

yes24 사이트 해당 서적 관련 주소 : http://www.yes24.com/24/Goods/8903271?Acod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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