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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휴일 도입설에 자전거株 상승

category 생활정보/주식 2013. 3.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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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 도입설 자전거주

대체 휴일 도입설에 자전거株 상승

자전거주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이 늘면서 자전거 제조업체의 실적이 좋아졌고, 새 정부가 대체 휴일제를 검토한다는 소식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 들어 자전거 제조업체 삼천리자전거의 주가는 16.7% 상승했다. 알톤스포츠는 15.8% 올랐고, 참좋은레져 역시 10%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7.5%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크게 선전 했다.

자전거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이용 인구가 크게 늘었다.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 총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1734만 가구 중 21.7%가 자전거를 갖고 있고, 자전거 이용 인구는 10년 만에 두 배 이상 늘면서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 덕분에 자전거 업체의 실적도 크게 좋아지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1.4%와 238.5% 증가한 1090억원, 80억원을 기록했고, 알톤스포츠와 참좋은레져도 영업이익이 44~81%가량 늘었다.

새 정부가 대체 휴일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자전거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체 휴일제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평일 중 하루를 더 쉬는 것을 말하는데, 증권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여행·레저· 영화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자전거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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