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통계스토리_얘들아 마법풍선 불어볼까[1]
초등학생 통계스토리
초등학생을 위한 통계 스토리「얘들아, 마법풍선 불어볼까?」
□ 통계청은 초등학생들이 통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통계스토리「얘들아, 마법풍선 불어볼까?」를 기획·발간하였다.
○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등에서 접할 수 있는 통계지식을 이야기 속에 담아 독서를 즐기면서 통계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워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인성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얘들아, 마법풍선 불어볼까?」는 총 15편의 이야기로 전개되며, 각각의 이야기 속에 통계자료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 ‘기대수명’, ‘기부활동’ 등 30개 도표를 수록하여 관련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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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마법풍선 불어볼까?」일부 줄거리(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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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편. 너랑 안 놀아
2012년 기준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4만6,954명으로 2006년보다 5배 증가하였다. 이처럼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고 있는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차별하고 따돌리는 건 옳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아래 그림은 연도별 다문화가정 초중고 학생수 이다.
어느 날 전학을 온 아이, 그 아이는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눈이 새카만 다문화 가정의 아이였다. 엄마는 필리핀인, 아빠는 한국인 가정에서 태어난 동수라는 아이는 하필이면 단비의 옆자리에 앉게 된다. 동수의 생김생김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단비는 동수를 늘 모른 척 외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는데 몇몇 아이들이 동수에게만 공을 던지며 놀려대는 걸 보자 단비는 갑자기 화를 내며 동수 편을 든다.
2012년 4월을 기준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 현황을 조사결과 국내 초·중·고교와 대안학교 1만1390곳에 재학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4만6954명으로 집계되었다.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외국인학교의 외국인 학생 9035명을 포함하면 우리나라의 다문화 학생수는 5만5000명이 넘는 셈이다. 다문화 가정 학생의 현황을 처음 파악한 2006년 9389명의 5배를 넘는 수치이다.
다문화 가정 학생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태어난 국제결혼 가정 자녀이다. 다문화 가정의 부모 국적은 중국이 3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7.5% 필리핀 16.1%, 베트남 7.3% 순이었어요. 다문화 가정 학생의 72.0%는 초등학생이었고, 중학생은 20.5%, 고등학생은 7.5%라고 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22.2%), 서울(15.9%), 전남(8.0%) 등에 다문화 가정 학생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전체 학생 중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0.7%였다. 이 비율은 점차 늘어나서 내년에는 1%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한다.
□ 제3편. 내 꿈은 아이돌 가수
「부모들이 바라는 장래희망」과 「자녀들이 바라는 장래희망」이 다르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서 엄마 아빠를 설득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늘 판사나 의사가 되라는 엄마, 하지만 난 장차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게 꿈인 혜리는 단비에게 집을 나가고 싶다는 폭탄발언을 한다. 유명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뽑혔지만 엄마 아빠의 반대에 부딪치자 극단적인 생각을 한 것이다.
다음 날 혜리는 수업시간에도 딴생각만 하고 있고, 모든 걸 알게 된 선생님은 혜리에게 방법을 생각하자며, ‘부모들이 바라는 자녀의 장래희망’ ‘자녀들이 바라는 장래희망’이라는 도표를 보여준다.
□ 제4편. 엄마 아빠 백 살까지 사셔야 지요
2020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남성은 79.3세, 여성은 85.7세로 1960년 보다 남성이 28년, 여성이 32년 는다. 이와 같이 늘어나는 기대수명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어느 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다가 노인정을 지나가게 된 단비는 깜짝 놀랐다. 그 안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집에 돌아온 단비는 엄마 아빠에게 사람의 수명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아빠는 다음 날 도서관에서 사람의 평균수명의 증가에 대한 통계자료를 찾아와 보여주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
□ 제8편. 할머니랑 사는 형우
2010년 조손 가정의 수는 6만8,135가구로 1995년 보다 2배 증가하였다. 마음고생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 가정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할머니가 폐휴지를 주워 간신히 살아가는 친구 형우를 보며 단비는 엄마 아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엄마 아빠는 요즈음 경제가 어려워지자 점점 조손가정이 늘어난다며, 조손가정의 증가에 관한 자료를 찾아서 보여주었다.
□ 제10편. 책 읽기 싫어
청소년의 독서인구비율은 ’07년 84.8%에서 ’09년 94.3%로 증가하였다가 ’11년 75.1%로 감소추세에 있다. 독서 주된 장애요인이 독서기피·습관부족(26%), 학교와 학원수업(25%), 영상매체이용(22.5%) 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권하는 효율적인 독서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를 벌였다.
하지만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아이들이 통 책을 안 읽으려 하였다.
선생님은 ‘한국 초.중.고등학생들의 ‘독서장애요인’ ‘독서인구비율의 저하’ ‘OECD에서 권하는 효율적인 독서방법’ 등에 관한 기사를 보여주며, 이번 독서대회에서 상을 받은 사람에게는 ‘담임선생님 집에서 하룻밤 자기’ 쿠폰을 준다고 약속한다.
□ 제14편. 기부 천사, 호떡 장수 아저씨
201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36.4%이고 기부경험 없음이 63.6%이다. 기부경험이 없는 사람들 중 기부를 하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62%)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19%), ‘기부단체를 신뢰할 수 없어서’(9%)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통계자료를 보면서 “호떡 장수 아저씨는 푼돈을 모아 기부하시는데……. 〃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얼거렸다. 다음날 단비는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반 친구들과 나누면서 선생님께 벼룩시장을 열자고 제안하고 벼룩시장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학교 앞에서 호떡을 파는 아저씨가 어느 날 기부천사로 텔레비전에 나왔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은 깜짝 놀란다. 그리곤 가난한 이웃,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는 연예인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염소를 사주는 일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집으로 돌아온 단비는 엄마 아빠도 ‘사랑의 푸드뱅크’에 그 날 팔고 남은 빵을 기증하고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란다. 엄마 아빠와 빌게이츠, 워렌 버핏 이야기도 하고, 통계청 사이트에서 기부에 관한 통계자료를 본 단비는 점점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