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선정 10대 미래유망기술

미래 유망기술 선정

부팅시간없이 누르면 켜지는 컴퓨터, 진화하는 인플루엔자에 도전하는 슈퍼독감백신, 폐기물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 다양한 암의 특징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들을 분석하는 기술 등이 10년 후 한국 경제를 책임질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향후 10년 내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10년 뒤 한국 경제 견인할 미래 유망기술은?”  KISTEP, 10년 뒤 경제적 파급효과 큰 ‘10대 미래유망기술’ 선정·발표 과학기술계, 일반인 의견수렴 거쳐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해야 할 유망기술 도출   스핀 트랜지스터, 슈퍼독감백신, 디지털홀로그래피 기술 등 선정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KISTEP 10대 미래유망기술 선정’ 연구는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주요 미래 기술을 분석, 예측함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동시에 사회적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2012년 선정방식의 특징은 과학기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연구중인 기술이 향후 불러올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전문가와 정부R&D과제 참여 연구진 431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을 통해 각 분야별로 연구중인 미래기술 중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기술을 도출했다. 여기에 기술의 진보성, 실현가능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종 후보를 도출했으며 기술의 사회적 수용성이나 시장성, 공공성을 알아보기 위해 일반인 100명의 설문조사 결과도 참조했다.

이렇게 선정된 15개의 미래유망기술 최종 검토대상에 대해서 경제적 파급효과, 10년 내 실현가능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최종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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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KISTEP 10대 미래유망기술 선정절차>  

미래유망기술 후보군 발굴		과학기술 전문가 대상 인터뷰 및 설문실시			⋅출연연 기술전문가 인터뷰 및 설문을 통한 미래유망기술 1차 후보군 도출 ⋅정부R&D과제 참여 연구진 대상 설문을 통한 미래유망기술 2차 후보군 도출
		기술분류 및 조정			⋅기술 분류 및 중복·유사기술 조정
미래유망기술로서의 적절성 (1차 평가)		과학기술 연관성			⋅과학기술 접근을 통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경우 제외 ⋅구체적 기술 도출이 어려운 제품 및 서비스 제외
		기술적 진보성			⋅충분한 자본이나 정책적 또는 제도적 지원만 있다면 현재의 기술수준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제품이나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제외
		기술적⋅사회적 실현가능성			⋅향후 10년 이내에 기술적·사회적 실현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기술 제외
후보기술 우선순위평가 (2차 평가)		후보기술 우선순위평가			⋅KISTEP 내외부 전문가 및 일반인 설문 평가실시 ⋅미래유망기술 최종 후보군 15개 도출
		전문가	일반인
10대 미래 유망기술 최종선정		미래 유망기술 최종 선정			⋅일반인 및 전문가 평가결과 고려 ⋅기술별 파급효과 재검토 후 최종확정(KISTEP 연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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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결과 ▶암 바이오마커 분석기술 ▶실시간 음성자동통역기술 ▶스핀 트랜지스터 ▶미생물연료전지(MFC) ▶슈퍼독감백신 ▶초전도 송전기술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 ▶바이오 플라스틱 ▶4G+ 이동통신 기술 ▶친환경 천연물 농약이 10년 후 국가 경제를 견인할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됐다.

 KISTEP 손병호 미래전략본부장은 “국가 경제·사회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과학기술, 특히 미래유망기술을 예측해 국가적으로 대응하는 일은 국민과 국가의 지속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발표한 KISTEP 10대 미래유망기술이 국가 성장을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2012년 KISTEP 선정 10대 미래유망기술>

기술명	세부 내용
암 바이오 마커 분석기술	∙암의 존재여부, 암의 종류, 암의 발병경로, 암의 진행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샘플로부터 다양한 암의 대표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들을 분석하는 기술 ∙암 바이오 마커기술을 이용한 다중암 진단키트가 다수 개발되어 임상에 쓰이게 된다면, 암의 발생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어 암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 예상
실시간 음성자동통역기술	∙구어체 자동번역(MT: Machine Translation)은 문서번역과 달리 주어의 생략, 도치, 중의성 등 음성언어의 특성을 고려한 자동번역기술 개발이 추진 ∙자동통역은 상황/문맥정보를 이용한 음성언어이해 기술이 음성인식과 자동번역의 입출력 차이를 줄이는 매우 중요한 기술
스핀 트랜지스터	∙전자의 전하에 의한 특성뿐만 아니라 양자역학적인 스핀 물리현상을 동시에 이용 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공학 기술 ∙스핀의 고유특성인 비휘발성 (non-volatility) 뿐만 아니라 초고속, 초저전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 ∙기존 전자소자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 소자로써 차세대 고밀도·대용량 정보처리 및 정보저장 부문에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
미생물연료전지(MFC)	∙미생물연료전지는 유기물에 함유된 화학에너지를 미생물의 촉매작용을 활용하여 전기에너지로 직접 전환시키는 생물전기화학 장치 ∙이를 이용하여 하폐수 또는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면 유기성 오염물질들은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원료로 활용이 가능 ∙하폐수 처리를 위한 비용 절감과 동시에 전기에너지의 생산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가능
슈퍼독감백신 (Universal flu vaccine)	∙다양한 항원성을 나타내며 진화해가는 인플루엔자를 효과적으로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슈퍼독감 백신기술의 개발은 매년 독감으로 고통 받는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 가능 ∙범용 슈퍼독감백신관련 기술은 진화과정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상당히 잘 보존된 항원성 부위들 중 실질적으로 광범위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이 부위의 항원성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필요
초전도 송전기술	∙초전도 송전기술은 고온초전도 도체를 사용한 대용량, 고효율 및 친환경 전력수송이 가능한 초전도케이블을 이용하여 대도시의 전력공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녹색에너지 전략에 적합한 기술 ∙초전도 송전기술은 21세기 전력공급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가 간의 전력전송과 대륙 간 대용량 전기에너지 수송을 담당하는 Global Power Network의 구축으로 세계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	∙홀로그래피는 실사로부터 반사 또는 회절 되어 전파되는 빛의 분포를 기록 및 재현하는 기술로써, 공간상에 실사에 대한 상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관찰자에게 실사 관찰과 같은 입체감을 제공하는 기술 ∙디지털 홀로그래피는 전자기기 및 광전자기기를 이용하여 구현하고, 광정보처리를 통해 홀로그래픽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로써, 홀로그래픽 기술을 폭넓은 산업에 활용 및 응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임 (활용 분야: 문화, 예술, 디스플레이, 측정산업, 의료, 학술 등)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플라스틱은 합성수지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땅 속에 묻히거나 빛을 오래 쬐면 자연히 분해되는 신물질이지만 아직 제조 원가가 비싸고 합성 수지와 같이 광범위한 용도로 쓰이기에는 물질이 다양하지 못함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의 개발은 환경적 문제를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사회적인 환경변화를 이끌어 바이오 경제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4G+ 이동통신 기술	∙고품질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사물지능통신 및 단말 간 직접통신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시·공간적 트래픽 변동을 유연하게 수용하여, 4세대 이동통신 대비 수배 ~ 수십 배 이상의 전송용량을 제공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모바일 기반의 의료, 교육, 스마트워크, 공공안전, 헬스 등의 산업간 연계를 통한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 가능
친환경 천연물 농약	∙화학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건강 문제로 인해 지속가능한 작물생산이 불가능한 실정에 와 있음. ∙ 작물병 및 해충제어 효과가 검증된 천연원료(식물추출물, 기타 천연물)를 추출 혹은 정제하고 여러 종류를 기술적으로 합하여 화학농약의 성능에 가까운 각 병충별 천연물농약 개발 필요 ∙ 자연 속에서 생분해되므로 인축이나 환경에 부작용이 전혀 없고, 소비자들은 화학물질이 잔류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 섭취가 가능하므로, 인류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